페인트샵장에서 주로 Sa 2 1/2 혹은 SSPC SP 10, 표면처리 규격에 준수하기 위해 Ferrous Shot ball & grit를 사용하여 표면조도(profile)을 형성하게 됩니다.
간혹 건설사나 발주처에서 shot & grit는 어떻게 관리하고 있냐고 묻는 경우가 있어, 관련규격을 정리해보고자 합니다.
Shot & Grit, 쇼트볼과 그리트, 즉 금속재질의 표면연마재는 SSPC-AB2, AB3 라는 규격에서 정의하고 있습니다.
AB1은 Mineral and Slag Abrasives라고 해서, 금속재질이 아닌 연마재를 다루고 있어 이번 글에서는 제외하고 논하겠습니다.
SSPC AB2 (Abrasive Specification No.2) Cleanliness of Recycled Ferrous Metalic Abrasives
SSPC AB3 (Abrasive Specification No.3) Newly Manufactured or Re-Manufactured Steel Abrasives
AB2에서는 재활용하는 금속연마재의 청결도에 대해서, AB3에서는 새로 제작되거나 재활용되어 만들어진 금속연마재에 대해 언급하고 있습니다.
AB2에서는 연마재가 재활용되는 경우, 납이나 기타 이물질의 포함기준, 수용성오염물 함유량 기준 등 표면처리를 했을 때 품질유지를 위해 연마재에 요구되는 기준을 명시하고 있습니다.
- 4.1 연마재가 아닌 잔존물: 연마재를 포함한 sample의 1% 이하
- 4.2 납 함유량: sampling의 0.1% 이하.
- 4.3 수용성 오염물: 1000 micromhos/cm 이하.
- 4.4 오일 함유량: 잔존 오일 없어야 함.
- 4.5 위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경우, 연마재를 교체하거나 청소해야 함.
특히나, SSPC AB3에서는 7.6항에서 Abrasive가 사용되면서 점점 크기가 작아지므로, 일정한 주기에 따라 교체해줄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중방식페인트를 도장하다 보면, 대부분 감리 및 업체에서 전처리의 중요성이 50% 이상이라고 언급하고 있습니다. 많게는 80%까지도 전처리에 의해 품질이 좌지우지 된다고 할만큼 페인트의 부착력과 품질향상을 위해서 그 시작점인 전처리가 깨끗하고 기준에 맞게 이뤄져야 합니다.
일례로, 페인트 Datasheet를 보면 추천하는 Shot & Grit size가 명기된 경우도 간혹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Shot & Grit는 국제규격에 따라 size가 명시되어 있어, 전세계 어디서나 동일한 규격으로 구할 수 있습니다.
또한 AB3 규격에서, 신규 연마재의 Quality Assurance를 위한 기준치도 제공하고 있으니, 해당 연마재 제조회사들은 해당 규격에 맞춰 연마재를 제작하고 있습니다. (성적서에 표기됨)
Ferrous Shot & Grit는 SSPC AB3라는 기준을 가지고 제조가 되고, 재활용하는 경우에도 AB2라는 기준이 있어 규격대로 품질관리가 이뤄져야 합니다. 규격은 보면 볼수록 구조자체는 잘 갖춰진 듯 하나, 실제로 현장에서 모든 기준을 맞춰서 작업하게 되면 소요시간이 길어지므로 현실과는 어느정도 괴리가 있긴 합니다. 하지만 품질을 위해서는 규격에 명시된 대로 진행하는 게 제일이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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